운동은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지루하거나 부상을 입기 쉽다는 이유로 운동에 도전하지 않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목이 바로 수영이다. 물을 가까이하는 과정에서 심신의 안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강도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부산 북구에서 마린클럽 구포현대수영장을 운영하는 배학영 대표를 만나 이야이글 들어보았다.
Q. 마린클럽 구포현대수영장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이곳은 수영에 대한 이해와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이 친절하고 자세한 수업을 토대로 재미있게 수영을 접할 수 있도록 시작하게 되었다. 수영은 건강을 위한 많은 운동 중에서도 생존에 필요한 운동이며, 부상위험이 덜한 운동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수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유럽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수영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영의 장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한다.
Q. 마린클럽 구포현대수영장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미취학 아동, 유아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이곳을 이용하실 수 있다. 7월에 오픈하여 앞으로 어린이 회원들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미취학 아동 역시 수영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계획 중이다.
우리 수영장은 수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부터 영법을 다 배우신 분들까지 다양하게 이용 중이시다.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부터, 체력을 키우고자 하시는 분들, 자세 교정, 또한 각종 수영에 관련된 자격증 취득 및 공무원 준비 등 여러 가지 요구에 맞게끔 개인적으로 지도하는 레슨 역시 진행하고 있다.
수영강습은 이처럼 다양한 분들이 자세, 체력, 건강유지 및 각자 몸에 맞게끔 지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뉘어서 세부적으로 수업이 나뉘며 어린이 역시 마찬가지로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아쿠아로빅은 현재는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수요가 있을 시 언제라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인 레슨 및 소수 레슨 역시 충분히 상담을 통해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지도하여 드리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마린클럽 구포현대수영장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성인 풀장과 어린이 풀장이 동시에 구비가 되어있어서 어린이와 성인을 동시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수영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 온도 역시 회원분들과 관리자인 내가 직접 물에 들어가 함께 느끼기에 겨울엔 좀 더 따듯하게, 여름에는 좀 더 시원하게 조절하여 운영하고 있다.
Q. 마린클럽 구포현대수영장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대학교 조교를 하고 교생실습을 나가면서 학생들과 교육하는 방법, 종류, 형태 등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수영이라는 같은 운동을 두고 같은 강사가 같은 말을 하였더라도 이 내용을 받아들이는 회원들은 각자가 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좀 더 회원들의 원하고 편하게 수영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마인드, 친절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며 ‘이성보다는 감성’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운영하려 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에 물을 무섭게 느꼈던 아이가 점점 수영에 재미를 알아가고 수영을 잘하게 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성인분들 역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건강상 안 좋은 부분, 특히 관절 부분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들을 때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처럼 회원분들의 따뜻한 응원, 피드백,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마린클럽 구포현대수영장은 아직 해야 할 일과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아직 거창하게 노하우라고 할만한 것이 없지만, 이곳의 일을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해주는 직원들과 자신의 것처럼 시설을 좋아해 주시는 회원분들의 자세가 가장 큰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일하는 직원들과 회원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점 또한 큰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수영을 좀 더 재미있고 자세하게, 좀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고자 한다. 이 수영장에 찾아오시는 모든 분, 혹은 현재 이용하게 계신 모든 분이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지금 보다 더 수영을 즐길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언제라도 다시 찾을 수 있는, 다시 찾아도 여전히 따뜻하고 정겨운 수영장이 되도록 직원들과 나 역시 최선을 다해서 운영할 생각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앞으로 수영은 더더욱 중요한 운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수영은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 아닌 누구라도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다. 따뜻한 직원들과 무엇보다도 회원을 먼저 생각하며, 회원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수영장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더더욱 건강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
‘가장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수영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 수영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시작해보시면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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