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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엑터연기학원의 노영지대표, "창원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능가하는 연기 아카데미의 인프라를 만들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6/29 [15:52]

창원 의창구 엑터연기학원의 노영지대표, "창원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능가하는 연기 아카데미의 인프라를 만들 것"

편집부 | 입력 : 2021/06/29 [15:52]

최근 국내 드라마에 대한 열풍이 해외로 퍼지면서 일종의 K-드라마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K-뷰티, K-POP에 이어 드라마까지도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전국적으로 연기를 제대로 배워보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연기나 연극의 경우, 정해진 나이가 따로 없고 개개인의 억양과 외모, 체형 등에 따라 오히려 특색있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것도 해당 분야만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창원에 위치한 엑터연기학원의 노영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엑터연기학원의 노영지 대표

 

Q. 엑터연기학원의 설립 취지를 소개해준다면

 

A. 창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온 나로서는 지방권, 수도권에서 몇 차례를 걸쳐 학원들을 찾아다니며 몇 년간 대입을 준비하여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수석 입학까지의 과정까지 좋은 선생님과 교육 시설, 그리고 뚜렷한 입시 교육 체계를 갖춘 학원을 찾아다니느라 허비하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배우를 꿈꾸고자 하는 친구들의 열의를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걸쳐 학원을 찾아다니는 시간들로 보내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시간인지 알기에 배움의 시간들로 바꾸고자 처음부터 지방에서도 충분히 전문성 있는 학원에서 입시 준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설립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방에서 연극 영화과 계열을 준비하기란 이미 수도권의 입시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다들 생각 한다. 하지만 그 차이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대비를 한다고 했을 때 거리를 충분히 좁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차이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경험이 다수 풍부한 입시 전문 강사진과 최상의 시설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 제도라고 생각한다.

 

매년 연극 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는 지망생이 늘고 있는 시대에서 예고, 예대를 꿈꾸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예술에 대한 허황된 상상으로 배우로써 성장시키는 것보다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학교마다의 연극 영화과 입시 경향을 분석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및 진학지도를 도입하여 배우 지망생들에게 최종적으로 올바른 인성을 가진 배우로써 성장시키기 위해 학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Q. 엑터연기학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A 교육 분야는 크게 예고 입시반, 대입 입시반으로 나눠져 있으며, 교육 대상으로는 중등부, 고등부로 편성되어 있다. 연기, 뮤지컬, 무용 총 3개의 분야를 종합적으로 구성해 입시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연기 파트 같은 경우에는 즉흥 연기와 당일 대사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입시 독백을 기반으로 수업 기본 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뮤지컬과 무용은 주로 특기 파트로 뮤지컬 파트 같은 경우에는 발성의 기본과 기초 단계부터 뮤지컬 넘버를 정해 최종적으로 장면 구성을 하는 단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무용 파트 같은 경우에는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아크로바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자신의 신체 특성에 맞는 작품을 구성하는 단계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있다.

 

연기수업의 경우, 지방 학생들의 특성상 사투리 교정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표준어 사용에 있어서 원활하도록 지도하며, 기본기를 차근차근 쌓은 후 좋은 감성을 그 위에 쌓도록 하는 연기수업을 진행한다. 뮤지컬수업의 경우는, 벨칸토 발성법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발성기관의 확립과 발성의 기본 자세 그리고 음을 다루는 법까지, 가창과 발성을 처음부터 함께 가르쳐 나가 가창의 올바른 습관을 익히게 하여 완성된 음과 순수한 모음의 음질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학생의 의식 속에 침투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무용의 경우, 가장 기초적인 기본기부터 움직임 분석, 신체의 상세적 파악, 신체 표현력 방법론 등 대학과정에서 배울 만한 교육론을 보다 쉽고 재밌게 수업하여 원생들의 무용특기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엑터연기학원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엑터 연기학원은 입시전문학원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연극 영화과 입시 경쟁률이 타 학과보다 높다는 것은 뽑는 인원이 그만큼 적은 부분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에서는 배우로써 꿈꾸고자 하는 지망생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 상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바로 예술 현장으로 투입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더 힘든 상황이다. 결국 입시 체계가 대입까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안정적인 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에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극 영화과 입시 전문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 방식 그리고 개개인의 연습 시설이 완비된 교육 시설을 구성으로 연극 영화과를 준비하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가 갖추어진 학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엑터연기학원 내부 전경

 

 

Q. 귀 사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비로소 배우로써 배역을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존중은 유대관계에서 가장 기본과 기초라고 항상 생각해왔고, 어릴 때부터 예의적인 언행들에 대한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거 같다. 그 마음가짐이 배우 생활을 넘어 인생에 꼭 필요한 기본 소양이라고 느꼈다. 배우의 삶은 혼자서는 결코 행할 수 없는 예술이기에 예술적 가치를 지닌 배우가 되기 위해선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모든 영역을 포함한 사회관계에 존경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항상 아이들에게 말한다. 존중은 배우에게 꼭 필요한 기본 가치로써 제 삶의 기본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원 설립에 있어서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명확한 확신이 필요한 거 같다.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부산, 대구, 서울 각각의 지역에 학원들을 다녔던 경험들이 나에게는 학원 설립 기반에 큰 도움이 되었다. 나도 몇 년을 걸쳐 입시를 준비하면서 어느 수준까지 올라와야 대학을 합격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선을 몰랐다.

 

하지만 대학에 합격하고 난 후에는 입시생이 얼마만큼 실기력을 키워야 하는구나.’ 하는 기준을 알게 되었고, 학생들이 어느 정도 해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과 학생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선생님이 결과적으로 좋은 선생님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명문대 출신 강사진을 이곳에서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가장 큰 방향성으로 두고 부족할 만한 부분들을 미리 파악하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질 좋은 수업을 듣고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학원을 만들고자 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실 전망은 예술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 꿈을 꾸게 될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생각한다. 10년 전보다 지금이 연극 영화과 대학 수가 더 많이 늘었으며, 각 대학에 지원자 수 또한 비례하듯 더 늘어났다. 얼마 전 어떤 한 카페에서 경남지역에는 왜 믿을만한 연기학원이 없나요?”라는 게시물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내가 입시를 어렵게 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경남지방에서도 서울에 밀집된 유명한 학원들처럼 저곳에 가면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올곧게 바로 설 수 있는 학원으로 만들자.”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학원을 만들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안녕하세요. 프라임 헤럴드 독자 여러분 창원 엑터 연기학원 원장 노영지입니다. ‘놀이는 한때의 맛이오. 학문은 평생의 맛이로다.’라는 말처럼 학문 하나를 자신의 전문성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인생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중요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연기 하나로 지금까지 제가 해 올 수 있었던 것도 전문성 이전에 한 번 살아가는 인생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두 번의 기회는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태까지 애착을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어떤 분야든 다 뜻이 있고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 자신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보내는 것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작은 소견입니다. 앞으로도 배우로 성장할 친구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간을 들여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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