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다양한 방법과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단순히 시험을 위한 학습이 아니라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언어로서 영어를 배우려면 특히 스스로 해보고 싶은 마음인 자발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문장이 완벽하지 않아도 새로운 언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의 재미를 느낀다면 영어 실력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이에 관하여 로지영어를 운영하는 차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로지영어의 차지영 대표

 

 

Q. 로지영어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에서 학창 시절의 공교육, 사교육을 경험하며 영어라 하면 단순히 문법, 독해, 어휘 암기 위주의 말을 할 줄 모르는, 문법이라는 틀에 박혀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입을 떼지 못하는 학습 방식에 벽을 느껴 스스로 말이 되는 영어를 끊임없이 배우고 개발하였다. 그 누구도 영어는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우리 다음 세대 아이들만큼을 영어를 ‘교과’가 아닌 ‘언어’로 배웠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한 문장을 배우더라도 즐겁게!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공부방을 개원하게 되었다.

 

 

Q. 로지영어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올 3월에 개원한 로지영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 서비스 기관이다. 1인 원장 직강수업의 로지영어는 리딩과 스피킹을 중심으로 말이 되는 영어, 즐거운 영어를 강조한다. 리딩수업을 통해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된 글을 소리내어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피킹 수업에서는 재밌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책상에 앉아서 영어문장들을 학습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뱉어보고 응용해보며 습득한다.

 

 

Q. 로지영어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온라인 학습이 아닌 1인 원장 직강의 소규모 그룹수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과 동시에 긍정적이고 자발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배운 문장과 어휘들은 종이 시험이 아닌 퀴즈와 액티비티 등을 통해 연습하여 머릿속에 더 오래 남고, 내뱉어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이 제공한다.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쉽게 쌓인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정서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하여 로지영어에서 학습하는 아이들은 이 수업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을 받고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 로지영어 수업 이미지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영어권 나라 문화 체험’ 수업이 있다. 영어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어린 나이부터 사교육 등을 통해 영어학습을 하지만 막상 영어가 어느 나라에서 모국어로 쓰이는지 알지 못하고 단순히 ‘미국어’로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영어권 나라 문화 체험’ 수업을 통해 영어가 어떤 언어인지, 어떤 문화와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며 언어 학습을 넘어서 언어와 문화의 조화를 통해 아이들의 깊은 이해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심어준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스스로도 영어스피킹에 욕심이 많아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도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유창성은 ‘완벽한 문장과 단어로 정확하게’가 아닌 ‘하고자 하는 말을 자신감 있게’라고 생각한다.

 

학습 시작 후 최소 2년 차부터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회화 수업을 제공하고자 하며, 기회가 된다면 같은 교육 가치관을 공유하는 영어권 원어민 동료 강사를 영입하여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영어를 노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시간에 맞추어 학원에 등원해서 선생님 또는 친구들과의 상호 교류 없이 모니터와 오디오만을 보고 들으며, 해야 할 학습을 끝내야만 하원 하는 학습 방식은 단순히 문장과 어휘 암기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언어 습득에 매우 중요한 서로 의사소통하고 상호작용할 기회와 사회적 및 감정적 발달 촉진에는 한계가 있다. 어떤 학생들은 청각적으로, 어떤 학생들은 시각적으로, 또 어떤 학생들은 체감감각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는데, 일률적인 학습이 아닌 역할 놀이, 그룹 프로젝트, 대화, 게임 등을 통해 그러한 다양성을 수용하고 또한 그룹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학습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다.

   

로지영어에서는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언어를 반복하고 익숙해지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은 언어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으며, 또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증진되며 영어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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