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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를 떠올리면 다이어트나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상에서 겪는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재활 운동의 일환으로 필라테스를 선택하기도 한다. 필라테스를 꾸준하게 하면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비뚤어진 목, 어깨, 허리 등이 제 자리를 찾으면서 몸을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선필라테스를 운영 중인 오은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선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강사 시절부터 늘 내 공간에서 내 회원님들을 맞이하고 싶다는 꿈을 막연하게 꿔 왔는데 이게 선필라테스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Q. 선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재활이다. 몸과 마음의 균형이 잘 맞춰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한다. 단순히 운동만 하고 가시는 공간이 아닌, 지친 일상에서 잠시 쉬었다 가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고자 한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진심이다. 메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껴 몸과 마음 모두가 성장하길 바란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10년간 수업하며 만나 온 많은 분들이 생각이 난다. 늘 매 순간을 다 감사하며 지내서 딱 하나만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없다. 오늘도 땀 흘리며 나와 시간을 나눠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매 수업 회원님을 만나면서 우선적으로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부족한 나를 믿고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일상을 나누다 보니 ‘건강’을 매개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뤄가게 되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재활에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와 나와의 수업을 통해 삶이 건강해지고, 즐거움이 더해지도록 움직여 보길 바란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운동은 나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종종 나를 신뢰하지 않았고 어떤 일에 대한 잘못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단순히 움직이고 땀 흘리며 나를 더 응원해 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땀 흘리며 건강히 움직여 보았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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