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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바이미레더스튜디오 장경민 대표 “오롯이 내 손끝에 집중하는 시간”

김유신 기자 | 기사입력 2023/11/22 [13:00]

서울 송파구 바이미레더스튜디오 장경민 대표 “오롯이 내 손끝에 집중하는 시간”

김유신 기자 | 입력 : 2023/11/22 [13:00]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소품을 만들기 위해 가죽공예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특히 다른 공예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용성이 크고 내구성이 좋아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가죽공예는 재료가 비싸고 집에서 간단히 시작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가죽공방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가죽공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공방을 통해 손쉽게 실력을 쌓을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관하여 바이미레더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장경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바이미레더스튜디오

 

 

Q. 바이미레더스튜디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유학 생활부터 회사 생활까지 모두 내 의지대로 굴러가는 일이 없었다. 누군가 굴려줘서 굴러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길을 걷다 우연히 보게 된 가죽공방과 그곳에서 시작하게 된 가죽공예는 누군가 손에 쥐어준 성취감보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성취감과 그 시간의 행복감이 훨씬 크게 다가왔다. 가죽공예를 해오며 더 많은 사람들과 이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다.

  

 

Q. 바이미레더스튜디오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보자들도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전문적으로 가죽공예를 배우는 정규수강을 운영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원하는 가죽 소품을 하루 만에 완성하는 클래스이다. 내가 원하는 색상의 가죽, , 마감 색상을 골라 나만의 가죽 소품을 만들며 즐길 수 있는 가죽공예 체험이다. 가죽공예에 처음 입문하고 싶어 하시는 분이나 특별한 선물이 필요하신 분, 데이트 코스로 공방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클래스이다.

 

정규수강은 지갑, 가방뿐만 아니라 도어사인, 네임택 등 수강생이 직접 디자인하고 고안하여 만드는 가죽 작품을 만드는 클래스이다. 디자인을 패턴으로 옮기고 패턴을 가죽으로 제품화하는 것까지 모두 수강생이 직접 진행한다.

 

 

▲ 바이미레더스튜디오 이미지

  

 

Q. 바이미레더스튜디오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클래스는 하루 두 타임, 모든 클래스는 네 시간으로 진행된다. 원데이 클래스 역시 일반적으로 가죽 소품의 경우 1~2시간으로 진행을 많이 하지만, 수강생의 요청에 따라 많은 과정을 스스로 직접 할 수 있도록 예약 시 선택을 가능하게 하여 원하시는 경우 재단부터 마감까지 최대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규수강 분들이 최대한 많은 도구를 접해보고 써보실 수 있도록 도구 구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가죽공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설렘과 긴장감을 갖고 오신다. 조금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방의 인테리어를 따뜻한 색감의 조명의 조도와 모든 집기는 검은색과 흰색으로, 모든 가구는 원목과 원목 느낌으로 통일하였다. 오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또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정규수강생을 대상으로 공유 작업실을 진행하려 한다. 창업, 브랜드 등 다양한 이유로 개인 작업실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린다. 공유 작업실을 신청하시는 수강생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공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방에 있는 모든 공구/도구 및 부자재, 소모품은 무료로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 바이미레더스튜디오가 앞으로의 멋진 발걸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분위기로 제품을 제작하며, 계속해서 배우고 연구해서 가죽이라는 소재를 통해 더 많은 부분들을 전달하고 싶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가죽공예는 '기다림'의 공예이다. 모든 것이 사람 손으로 제작되기에 '천천히', '급하지 않게' 제작이 되고, 작업 과정 중에 많은 기다림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긴 작업 시간 동안 가죽과 내 손끝에만 집중하게 되어 다른 생각을 잊기에도 좋다. 모든 것이 '빠르게'가 중요해진 시대에 '기다림'이 필요한 가죽공예를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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