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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반올림피아노 공소연 대표, “피아노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미나 기자 | 기사입력 2023/03/23 [13:35]

전북 군산시 반올림피아노 공소연 대표, “피아노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미나 기자 | 입력 : 2023/03/23 [13:35]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악보를 읽어 온전히 한 곡을 연주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 또 피아노의 기본을 잘 다져놓으면 음악의 기본이 되는 계이름이나 박자를 익혀가며 자신감을 갖게 되기 때문에 다른 악기를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이 없게 된다. 이렇듯 피아노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큰 악기 중 하나이다.

 

이에 관하여 전북 군산시에서 반올림피아노를 운영하는 공소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반올림피아노 공소연 대표


 

 

Q. 반올림피아노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내가 직접 피아노 학원을 설립하여 나만의 제자들을 양성하고 그 제자들을 꾸준히 가르쳐서 음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감수성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제자들에게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주고 음악적 감상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

 

 

Q. 반올림피아노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요 교육 대상은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유치원생부터 기존에 피아노를 배워 상당히 숙련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들과 또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웠지만, 성인이 되어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싶은 사람들 등이다.


기초 아이들에게 먼저 음악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여러 교구와 직접 만든 워크지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런 후 올바른 자세와 손 모양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도록 한다. 많은 학부모들이 나중에 스스로 악보를 보고 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초반에 계이름, 박자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어 처음 악보를 보았을 때 계이름 읽기를 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꼭 한다. 독보력이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예습도 되고 음악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되는 발판이 된다.

 

 

Q. 반올림피아노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배운 것을 영상으로 남기고 피드백을 해주고 이를 부모님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부모들은 항상 아이들이 학원에서 잘하고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따라서 부모님과 소통하고 피드백 해줌으로써 학생들이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반올림피아노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 반올림피아노 내부 전경

 

 

 

Q.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지덕체가 조화로운 교육이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국··수 위주의 교육으로 인하여 마음이 지쳐있다. 그 지쳐있는 마음을 반올림피아노에서 치유하고 이를 통하여 학업도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또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한명 한명 꼼꼼히 가르치는 것이다. 한 시간에 너무 많은 학생들을 받으면 자칫 소홀히 하는 학생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시간 정원제로 운영하여 소홀한 학생 없이 모든 학생을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이 나의 교육철학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보람을 느낀 경우가 너무 많다. 몇 명 아이들은 부모님의 뜻으로 피아노를 시작한 경우가 있다. 재미없고 힘들 것 같아서 다니기 싫다며 시작 전 표정부터가 좋지 않아 이 아이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정말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며 자신 있게 학부모님께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게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지금 그 아이들이 더 연습하겠다고 집에 안 가고, 집에 갈 때도 악보를 가져가는 모습에 정말 보람을 느낀다.

 

나의 가르침과 아이의 열정으로 학교에서 하는 오디션에 합격할 때도 너무 보람을 느꼈고 아이들이 콩쿠르를 마치고 학원에 돌아왔는데 고학년 아이들이 벽에 장식을 걸고 편지와 선물을 주며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할 때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감동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아이들과 있을 때면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아 이를 통하여 아이들과 공감한다. 또한 게시판에 아이들에게 요청곡을 받아 그 요청곡을 가르치는 등 항상 아이들이 원하는 수업을 하려고 노력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좋아하는 취미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학교 다닐 때 자기소개에 취미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나는 항상 자신 있어 하는 취미가 피아노였기 때문에 자기소개에서 당당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자신감도 얻었다. 아이들에게 이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피아노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의 성장도 부모님과 함께 지켜보면서 아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부모님과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면 아이의 인성적인 부분이나 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이 피아노를 치는 것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음악 자체를 즐기며 대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돕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바쁜 현대인들을 치유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악을 통한 치유라고 생각한다. 바쁘더라도 음악을 배우고 이를 즐긴다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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