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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위드투댄스 김기엽 대표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곳”

정인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3/15 [13:06]

강원 동해 위드투댄스 김기엽 대표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곳”

정인우 기자 | 입력 : 2024/03/15 [13:06]

이제 K-pop 문화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어 세계적인 문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K-pop을 듣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아이돌의 춤을 따라 추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K-pop 댄스 챌린지 열풍은 SNS를 타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되었다. 이에 댄스 학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으로 춤을 배워보길 바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관해 위드투댄스를 운영하는 김기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강원 동해 위드투댄스

 

 

Q. 위드투댄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부터 창업하기 위해 동해를 찾은 것은 아니었다. 서울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동해에 있는 한 학원에서 수업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계속 수업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면서 동해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시 동해지역은 댄스 학원도 거의 없었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래된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중간에 학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회원들에게 더 이상 춤을 제대로 배울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는 직접 학원을 운영해 볼 생각이 있었기에 연고도 없는 이곳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학원을 열게 되었다.

 

 

Q. 위드투댄스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주로 방송 댄스 수업을 진행하며 그 외에 창작 안무 수업도 회원들과 상의 후 진행하기도 한다. 수업은 기초반, 취미반, 전문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초반에서는 어린 학생들만 춤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연령대에 맞춰 차근차근 기본기부터 알려드리고 있다.

 

취미반은 춤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을 드린다. 수업 진도는 기초반보다는 약간 빠른 편이다. 전문반은 관련 학과 진학이나 오디션 등 정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전문반 같은 경우는 즐거움보다는 실력 향상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기부터 디테일을 하나씩 정확하게 짚고 넘어간다.

 

 

▲ 위드투댄스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춤을 사랑하고, 아직도 춤을 추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항상 이 학원이 내가 다니고 싶은 학원인지에 대해 되물어 본다. 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 학원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도 즐겁고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수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이전에 서울에서 댄스팀을 세 팀 정도 운영하였고, 한국과 중국 기획사에서 트레이너와 안무가로 일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당시에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 정말 힘들 때가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경험들이 있기에 수강생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면서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처음 오시는 회원에게 개인레슨 1시간에 4만 원으로 기본기부터 점검해 드리고 있다. 홍보가 좀 덜 되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 기사를 보고 연락을 많이 주시면 좋겠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목표라면 당연히 학원이 잘 되어 우리 부원장님, 우리 학원에서 일하게 될 학생들, 앞으로 동해에서 댄서라는 직업을 가질 분들까지 모두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해에서 춤을 배운다고 무시하는 사람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나이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많은 걸 도전해 보고 꿈을 크게 가지고 노력하라고 전하고 싶다. 동해라는 작은 동네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여건 때문에 많은 걸 포기한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너무 안타깝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꼭 온다. 다만 노력하지 않은 자는 준비되지 않았기에 그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다.

 

가끔 선생님 이 동작 안돼요라고 얘기할 때, 나는 원래 안 되는 걸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무언가 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프라임헤럴드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더욱 멋진 학원이 되어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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