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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카밍독 김수환 대표, “반려동물이 나와 내 이웃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0/13 [18:57]

창원 카밍독 김수환 대표, “반려동물이 나와 내 이웃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편집부 | 입력 : 2021/10/13 [18:57]

현대사회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배설물, 소음 등 반려동물과 관련해 이웃과 갈등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난 것에 반해 이웃과 공존하기 위한 펫티켓문화는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이웃과 불화의 씨앗이 되지 않으려면 동물과 사람 모두 교육과 연습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창원에서 카밍독을 운영하는 김수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카밍독의 김수환대표



 

Q. 카밍독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반려견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만큼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도 발생하고 있다. 카밍독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문제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를 위한 방문훈련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2개월~4개월경에 있는 입양초기의 어린 강아지들을 초기에 교육하여 문제행동을 예방한다.

 

 

Q. 카밍독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은 강아지를 키우는 모든 보호자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보호자님들이 주로 이용하신다. 현재는 방문훈련을 통한 강아지 문제행동 개선 및 예방을 진행하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카밍독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애견훈련소, 유치원, 카페 등 관련 사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카밍독은 보호자님이 거주중인 댁으로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한다. 따라서 주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보호자님 눈앞에서 교육이 진행되므로 믿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훈련중인 김수환 대표

 

 

Q. 카밍독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한국은 대부분 다세대 또는 다가구 주택의 거주형태다. 따라서 위, 아래, 옆에 항상 이웃들이 살고 있다. 따라서 짖는 것을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교육해야한다. 강아지 교육도 중요하지만 결국 키우는 사람은 보호자님이다. 그 분들에게 강아지 교육을 필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번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파양되고 임시보호중인 포메라니안을 교육한 적 있다. 손으로 맞았던 트라우마로 인해 남자사람을 특히 싫어하고 불규칙적으로 입질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 친구를 교육해서 서울로 입양을 보냈는데 그곳에서도 다른 반려견 훈련사님과 지속적인 교육 덕에 멋진 강아지로 성장하는 것을 봤을 때 정말 보람을 느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처럼 다양한 강아지와 보호자님을 만나며 건강한 반려견 문화를 선도하고 싶다. 또한 현재 어린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및 펫티켓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펫티켓(+에티켓)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더욱 성숙한 반려견 문화로 빠르게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강아지는 사람이 아니다. 강아지는 강아지답게 키워야한다. 나의 가족이지만, 이웃들에게는 불편한 존재일 수 있다. 강아지를 무작정 혼내거나 오냐오냐 키우는 방법보단 예의 있는 강아지가 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교육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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