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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 윤지회 원장, “학생들이 사고력을 높여 수학을 즐기고, 좋아하게 만드는 수업”

김희주 | 기사입력 2021/09/29 [15:01]

창원 진해구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 윤지회 원장, “학생들이 사고력을 높여 수학을 즐기고, 좋아하게 만드는 수업”

김희주 | 입력 : 2021/09/29 [15:01]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단순히 연산능력만 키워 어려운 문제만 풀 줄 알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력은 단순히 수학이라는 과목을 넘어서 모든 교과목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사고력을 키우려면 무조건 연산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개념과 학습 내용을 시각화해서 직관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본 내용을 직관적 사고를 통해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능동적으로 해결책을 찾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깨달은 원리는 쉽게 잊지 않으며 탄탄한 사고력의 바탕이 된다.

 

이에 관하여 진해구 용원에서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를 운영하는 윤지회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창원 진해(용원)의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 윤지회원장

 

Q.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의 교습소를 오픈하기 전, 많은 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타 원에서 강의를 오래 하다 보니,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맞춰진 진도와 속도로 단체 수업을 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일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내 학원이 아니다보니 이를 무턱대고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공부방을 시작으로 하여 차근차근 내가 원하는 방향을 잡아가게 되었고, 지금의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

 

중고등학생을 오랜 기간 가르치다 보니 느끼게 된 점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보통 수능형 문제를 힘들어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깊게 생각하는 습관이 없는 아이들일수록 그 정도가 심했다. 그래서 단순히 문제풀이형 수업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워주는 수업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는 초등 단계에서부터 사고력 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Q.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에서는 유치부 6~7, ··고등학생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먼저 6~7세 사고력 수학은 타임 교육에서 출간한 팩토슐레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업마다 수학적 능력이 필요한 보드게임 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초등1~4학년은 주 1회 사고력 수학과 주 3회 교과 수학으로 이뤄진다. 초등1~4학년의 사고력 수학수업은 팩토타임 사고력 수학 교재와 생커수 교과 필수 사고력 교재를 학생의 수준에 맞게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한 달에 1~2번 정도 보드게임 활동을 한다.

 

교과수업은 개별맞춤교재인 딥매쓰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결손 부분을 보완한다. 딥매쓰는 진도와 난이도, 양을 선생님이 정하여 만들 수 있는 교재라서 개별 맞춤 수업에 적합하다. 학생들의 학습속도와 상황에 맞게 시중교재도 사용한다. 초등 5학년부터 고등까지는 교과 수학을 중심으로 수업하고 있다.

 

 

Q.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보통의 사고력 수학전문학원은 초등생만 가르치지만 마하수학은 중고등까지도 가르치고 있다. 12년의 수학교육과정을 파악하고 있기에 수능, 학교 내신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지금 배우는 이 내용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어떻게 확장되어 가는지 알려줄 수 있다.

 

▲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 내부 전경

 

 

Q. 마하사고력수학교습소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수학은 재미있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된다. 어렸을 때 수학을 재미있게 학습한 친구들이 어려운 수학을 만나더라도 겁먹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연산은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연산만 반복하게 된다면 쉽게 질릴 수 있고 문장제 문제나 서술형 문제 또는 심화 문제를 접했을 때 쉽게 풀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에 학부모님과 상담할 때 이 부분을 설명해 드린다.

 

특히 연산 실력만 높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한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드린다. 나와 같은 교육관을 가진 학부모님들은 이해해주시고 믿고 맡겨주신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로나19 때문에 수학학습을 1년 정도 안 하다가 우리 학원에 다니게 된 학생이 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풀기 싫어하거나 무조건 선생님을 불러 질문했었다. 수학학습지를 오랫동안 한 친구가 자기보다 계산속도가 빠르다고 부러워했고 마음 한편에 자기는 그 친구와 비교해 수학을 못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나와 사고력 수업을 꾸준히 하고 교과 수학도 모르는 부분부터 차근차근히 학습한 결과 서술형 문제, 응용문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수학이 재미있다고 말을 해줬다. 어려운 문제를 주면 이제는 나의 도움 없이 스스로 풀어보려고 노력한다.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문제를 깊게 생각하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정답률과 속도는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러한 훈련 결과, 며칠 전 주간테스트를 쳤는데 여러 학생 중 그 학생이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형수학전문학원에서 근무하면서 쌓았던 경험이 지금 교습소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곳에서 배웠던 학생관리와 오답관리를 토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별맞춤교재와 사고력 교재가 어우러져 우리 학원의 커리큘럼의 큰 틀을 잡을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더 큰 무대에서 강의하고 싶다. 경험을 더 쌓고 나만의 노하우로 선생님들의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이과 전문학원을 만들고 싶다. ·이과가 통합되었지만, 이과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과목들,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 과학, 컴퓨터를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원을 만들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학부모님들은 언제부터 수학학원에 다니는 게 좋은지 궁금해하신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이다. 주 양육자가 우리 아이의 성향을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할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부모가 가능한 만큼 최대한 아이들을 가르치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부모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까지이다. 부모가 아이를 가르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스트레스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힘들다고 느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의 성향과 받아들이는 학습속도에 따라 학원, 교습소, 공부방, 과외 등 어떤 시스템이 맞을지 충분히 고민하고 상담을 받아보고 난 뒤 결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 전까지는 구체물과 교구로 수감각, 도형감각, 공간지각력 등을 키워주신다면 어떤 교육기관을 가든지 잘 따라갈 것이다.

 

그리고 손가락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손가락을 이용해 연산하는 친구들을 혼내는 부모들이 있다. 손가락셈을 하다가 혼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암산하려고 하다가 계산 실수를 하고 풀이과정을 쓰기 싫어한다. 고학년이 아니라면 이런 행동을 막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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