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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 용원W헤어 윤이화 대표, “헤어스타일 변화를 너머 일상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헤어샵”

정우석 | 기사입력 2021/09/17 [15:28]

창원 진해구 용원W헤어 윤이화 대표, “헤어스타일 변화를 너머 일상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헤어샵”

정우석 | 입력 : 2021/09/17 [15:28]

계절이 바뀔 때마다 또 시대가 바뀔 때마다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은 끊임없이 달라진다. 깔끔한 단발이나 시원한 숏컷이 유행하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찰랑대는 긴 머리를 찾는 많아지기도 하며 어느 순간 풍성한 펌이 인기를 얻기도 한다. 이처럼 헤어스타일은 정체하지 않고 꾸준히 유행을 달리하며 돌고 돈다.

 

이러한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꾸려는 헤어스타일이 자신에게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다. 지금 당장 유행하지 않는 헤어스타일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얼굴형이나 피부톤에 딱 맞는 인생 머리가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미용실을 찾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 역시 이러한 인생 머리를 찾기 위해서다.

 

이에 관하여 창원 진해구에서 용원W헤어를 운영하는 윤이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용원W헤어의 윤이화대표

 

Q. 용원W헤어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용산업에 오랜 기간 일을 하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나 역시 여느 전업주부와 다를 바가 없어지게 되었다.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결국 나는 온전한 내 자아로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미용을 하던 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두 배의 노력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샵에 직원으로 가기엔 아이들이 언제 아플지도 모르고, 또 혹여나 쉬어야 할 날이 생길 수도 있을 듯 했다. 이런저런 허들로 인해 시작도 못해보느니, 정면돌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용원W헤어를 설립하게 되었다.

 

 

Q. 용원W헤어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 지역은 3~40대 젊은 부모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같은 연령대라 새치염색이나 펌이나 남성컷, 아이컷 등을 위주로 하는 가족 패키지가 있다. VIP 패키지가 있는데 누구나 이 패키지를 결제하고 사용하게 되면 용원W헤어에서 VIP 고객님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고객님들이 기분 좋아하시는 것 같다. 가족이라면 다 같이 사용해도 좋아서 아들이 와서 엄마vip권을 쓰고 가기도 한다.

 

이외에도 뿌리염색패키지가 있다. 이것 또한 새치가 나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많은 30대부터 꾸미기 좋아하는 20대까지 많이 찾는 프로그램이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40% 정도 할인이 돼서 우리 샵엔 뿌리염색패키지 고객님이 대부분인 것 같다, 뿌리염색권이 있기에 하는 김에 펌도 같이 할 수 있어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Q. 용원W헤어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이곳에는 어린이놀이방이 크게 있어 아이들 방학 때나 혼자 집에 두고 오지 못할 때 많이들 데리고 오신다, 엄마는 머리하고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놀 수 있다. 우리 직원들은 아이를 다 좋아해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잘 놀아주는 것 같다.

 

 

▲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용원W헤어는 깔끔한 시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중이다.

 

Q. 용원W헤어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직원들 면접 볼 때 경력은 마지막에 물어본다, 난 직원이 친절한지, 그리고 외모가 단정한지를 본다. 아예 그렇게 대놓고 물어본다. 난 친절한 사람이 좋으며 친절하지 않으면 쓰지 않겠다고 말이다. 외모가 예쁘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자기 스타일대로 프로페셔널하게 하고 다니는지를 본다. 뷰티 쪽이라면 어딜 가나, 면접 볼 때 다 이런 것을 볼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겸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겸손하면 친절하게 되고 초심을 잃지 않게 되며 목표에 도달해도 겸손하면 더 큰 목표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번은 예쁜 초등학생 어린이가 엄마랑 펌을 하러 왔다. 오랜만에 하는 펌인지 긴장돼 보이기도 하고 설레 보이기도 했다. 재미있는 얘기를 하며 머리를 하고 갔다. 며칠 뒤, 미용실로 편지가 왔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예쁘게 머리해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더 감동이었던 건, 학교에서 주제가 우리 동네에서 가장 고마웠던 일이라고 한다. 너무 소중한 순간이었다.

 

또 결혼을 멀리서 한 고객님들이 명절 때 친정집을 찾았다가 꼭 인사할 겸 찾아주신다. 서울에서도 오시는 분이 있고, 우리 고객님 중에 제일 멀리서 오시는 분은 아프리카에서 오신다. 내가 그 정도일까 하며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하루는 어떤 고등학생이 머리를 하고 갔는데, 어느 날 그 학생의 할머니가 손주 머리를 예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자신도 하러 왔다고 하시는데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머리를 해주면서 고객님이 뿌듯해하고, 자신감을 얻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나 또한 뿌듯해지고 미용하길 잘했다 싶을 때가 많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원장을 하기엔 나이가 어린 편이었다. 30살이었다. 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자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다른 샵의 원장들처럼 하기는 싫었다. 친구처럼 지내되, 화를 낼 땐 낸다. 아닌 건 아니라고 딱 잘라 얘기한다. 그런데 그럴 일이 별로 생기지 않을 정도로 우리 직원들은 모두가 다 선을 넘지 않고 잘해주고 있고 골고루 사이가 좋다.

 

직원들끼리 사이가 좋고 재미가 있으니 자연스레 고객님들도 사이가 너무 좋아 보인다며 같이 장난도 치신다. 이처럼 가게 분위기가 고객을 더욱 편하게 해드린 것이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난 그냥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 용원W헤어에서 진행한 다양한 스타일링 포트폴리오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체인점을 차리기엔 여러 군데 신경 쓸 틈이 없을 것 같다. 난 아이가 둘인 엄마라서 한곳을 크게 확장해서 이때까지 우리 용원W헤어에 와주신 우리 고객님들과 함께하고 싶다. 단골일수록 더 조심해야 하고 더 신경 써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서비스를 해드리고 싶다. 지금도 오픈 때부터 왔던 고객님들께는 몰래몰래 서비스해드리고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직도 좋아하는 책이 있다. 바로 시크릿이다. 이 책에서는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아니면 그 가까이라도 간다고 한다. 나도 안될 때가 있다. 미래일기를 적어본다. 구체적으로 5년 뒤, 10년 뒤 바라는 모습을 적어보고 이루어졌을 때의 기분을 상상해보면 언젠가 그 꿈에 가까이 가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화장할 때, 책을 읽을 때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 자기관리를 잘할 때 배우려고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모든 사람이 아름다워져서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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