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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구 애나스튜디오 김은연 대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퀼트 공예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1/08 [11:43]

수원 팔달구 애나스튜디오 김은연 대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퀼트 공예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

편집부 | 입력 : 2021/01/08 [11:43]

 

요즘은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고 유행도 변한다. 그에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지고 생산과 소비의 기준도 따라가기 마련이다. 이른바 유행을 쫓는 기성품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들이 찾는 곳이 바로 본인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공방이다. 이에 관하여 수원 팔달구에서 애나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수원 팔달구 애나스튜디오 김은연 대표


애나스튜디오의 김은연 대표는 미국에서 퀼트라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4년부터 그 당시 이 분야의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판매 요청을 받고 온라인 샵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한국의 퀼트는 일본의 영향으로 100%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본인만의 색감과 작품 활동은 한국인들에게 새롭게 빠져드는 매력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작품 활동과 클래스. 그리고 온라인 샵을 운영하다가 2016년 한국으로 들어와 온라인샵과 클래스를 오픈하면서 전시와 기획전 등등 본격적으로 한국 내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만이 아닌 한국에도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작업으로 디자인들을 소개하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구매로 이어지면서 한국을 비롯하여 해외에서도 많은 피드백을 주고 있다.

 

애나스튜디오는 남녀 구분되지 않는 연령층 분야로 직장인들을 위한 클래스도 진행을 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법을 습득해야 하고 현재 1:1 개인 클래스를 진행하며 클래스를 통해 어느 정도 기법들을 습득할 수 있다. 집에서도 창작이 가능하며, 작업이 가능한 DIY 패키지 구매를 통해 직접 작업이 가능하다.

 

애나스튜디오의 주요 서비스 분야는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 판매, 클래스 그리고, 대중적으로는 작업이 힘든 김은연 대표만의 노하우로 작업한 창작물을 전시 또는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디자인이 아닌, 특별한 소재 선택과 독특한 색감의 디자인으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인지도 높은 다양하고 특별한 소재들을 선보여 드리고 있다.

 

작업실에서의 클래스는 레벨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상담과 사전 질의서를 통해 고객님의 수준에 맞게 1:1 클래스로 편안한 분위기로 자유롭게 진행하고 있다. 퀼트 분야는 텍스타일과 관련하여 다양한 분야가 있다. 퀼트의 기법으로도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용도별로도 이불, 벽장식, 그리고 가방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김 대표는 개인 창작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그 중 대중화를 위해 가방을 중점적으로 디자인 한다고 말했다. 가방으로 DIY 패키지를 판매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가방을 들고 이동을 하면서 창작물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가방이란 아이템으로 집중하며 디자인을 해왔다고 전했다.

 

▲ 수원 팔달구 애나스튜디오 주요 포트폴리오


김은연 대표는 전시를 위한 개인 작업을 할 때나, 판매를 위해 디자인을 할 때 핸드메이드의 특별함과 새로움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임한다고 밝혔다. 그런 본인만의 철학이 지금까지 작업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하며, 그 핸드메이드의 특별함과 새로움이 고객님의 스타일에 맞아 판매를 통해 고객들을 찾아갈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은연 대표는 고객님들과 소통하며 쌓여진 경험들로 개선해야 할 방향이 생기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한 고객님들과의 소통, 그리고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작품에 대한 도전은 진화의 원동력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은연 대표는 애나스튜디오를 앞으로 퀼트 외에도 가죽, 터프팅 등등 다양한 기법의 텍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소재와 기법의 가방을 선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함 없이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핸드메이드에 대한 특별하고 새로운 디자인들로 고객님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자신을 위한 표현이 다양해지면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 퀼트라는 분야는 주문 자체 제작과 더불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렵기에 대중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특별한 수공예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작업으로 그 결과물이 나오는지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이해되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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