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위드운동발달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초로 특수체육 수업을 선보인다. 

위드운동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현종혁대표는, "제주도라는 고립된 지역의 특성상, 내륙에 비해 제대로 된 상담, 발달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아 안타깝다. 제주도 내에서도 내륙 못지 않은 지원 서비스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위드운동발달센터에서 진행하는 발달 지연, 발달 장애, 경계선학습자, ADHD 를 겪고 있는 아이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은 누구라도 센터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 서귀포시 위드운동발달센터의 특수체육실 전경

특히, 위드운동발달센터에서 진행하는 특수체육 수업은, 대상자별로 운동적 제한점, 운동에 대한 흥미, 자기조절, 규칙지키기를 통한 사회성 향상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커리큘럼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운동적 제한점 파악을 위해 기초체력과 대,소근육, 이동운동능력, 조작운동능력을 평가하며, 운동과 시지각, 신체 협응 기능을 향상하여 뉴스포츠, 또는 스포츠 종목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운동에 대한 흥미가 부족하여 신체활동참여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아동의 경우,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해 확장성을 넓히게 되며, 사회성 향상이 목적이 되는 아동의 경우, 자기조절, 규칙지키기를 통해 각성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여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고 한다. 

현 대표는, "최근, 일명 '금쪽이'라고 불리는 ADHD 성향을 보이는 아동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말 못할 고민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하루빨리 센터의 문을 두드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