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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목소리와 악기를 매개로 한 소통이다. 인간은 소통하기 위해 손짓, 발짓, 목소리, 도구까지 활용한다. 그 도구는 주로 악기가 되곤 한다. 악기에서 나오는 청아한 음색에 집중하고 연주자의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 그것은 음악이면서 긴밀한 소통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남 창원시에서 라움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이서정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라움음악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라움음악학원은 다른 학원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본 원은 악기를 다루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오케스트라를 체험하고 몸소 느낄 수 있게 한다. 협연이 주는 즐거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 바로 라움음악학원이다. 이를 통해 창원 지역 내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이바지하여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Q. 라움음악학원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의 지도 선생님이 각각 따로 있다. 주 행사는 라움페스티벌로, 연중 1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연중 2회로 진행한다. 앙상블은 라움 성인 앙상블과 라움 주부 앙상블, 직장인 앙상블로 구성된다.
피아노 지도는 주 1~3회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바이올린 레슨은 주 1~2회 진행하고 앙상블도 연습한다. 프로그램은 성인, 주부, 시니어, 전공자, 입시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학원의 커리큘럼 말고도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배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유학 상담 또한 가능하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음악은 자녀의 감성을 열어주는 가장 행복한 선물이다.” 라는 신념으로 원생을 지도하고 있다. 성인 원생에게는 인생이란 긴 여정에서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룰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자는 가치관으로 가르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서울과 외국에서 음악교육을 받았다. 쭉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지방으로 내려와서 학원 운영과 오케스트라 운영을 동시에 하고 있다. 어쩌면 어려울 수도 있는 나만의 사업장을 이렇게 이끌 수 있는 건 소통 덕분이다. 다양한 세대와 잘 어울리며 소통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매월 하우스 콘서트, 정기 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가 진행된다. 규모가 큰 활동 예정인 2025년 1월 9일부터 19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4개국의 순회연주가 확정되어 준비 중이다. 오케스트라 2회 연주 및 단원 개개인의 리사이틀이, 2회 연주와 연주 후 해외 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2025년 연주회가 끝난 후 2027년에는 미국에서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나머지 정기연주회 및 다른 연주회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큰 자부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늘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다. 이 글을 읽은 모든분들이 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사시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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