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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인들에게는 필라테스와 더불어 크로스핏이 대세 운동으로 자리하고 있다. ‘크로스핏’은 ‘교차하는’이라는 뜻의 단어 크로스오버(crossover)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붐을 일으키고 있는 운동이다. 국내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은 박스가 생겨날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운동이 되었다. 크로스핏은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줄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관해 크로스핏졸리를 운영하는 남기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크로스핏졸리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연령, 성별, 운동 경험 여부, 성격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크로스핏을 통해 요즘 우리가 잃고 있는 몸의 기능을 살려서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Q. 크로스핏졸리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크로스핏은 본래 역도와 체조를 기본으로 하는 운동이다. 따라서 초보자 입장에선 진입장벽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낮추기 위해 졸리 파워앤슬림(졸리파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웨이트트레이닝(헬스)과 유산소 운동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좀 더 즐겁게 근육량을 늘리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 1회 리커버리 데이가 있다. 월, 화, 수 동안 높은 운동량으로 인해 몸에 피로와 젖산이 많이 쌓이는데 리커버리 데이에 요가 수업을 통해 회복훈련을 해준다. 주말에만 운동 가능한 회원들 또는 주말에도 운동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토, 일에도 각각 두 번씩 수업이 마련되어 있다. 평일에는 댁과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다가 주말에 창고형 크로스핏 박스를 경험하기 위해 멀리서 오시는 경우도 많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첫 번째도 두 번째도 회원들의 즐거움이다. 꼭 운동만이 아니라 회원들이 휴게공간에서 휴식도 하고 회원들끼리 즐거운 소통도 하면서 다양한 행복감을 가져가는 공간이길 바란다. 회원들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회원들이 만족감과 행복을 위한 조력자이자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PT나 헬스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회원들, 크로스핏을 시작하기에 너무 두려움이 많았던 회원들이 크로스핏 수업과 졸리 파슬 수업을 들은 후 재미와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크로스핏 체육관이든 단점이 한두 개씩은 있다. 드랍(바벨을 세게 떨어뜨리는 것)이 안 되는 것, 주차 문제, 좁은 평수, 낮은 층고, 위생 상태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계약부터 인테리어 시공 전반에 걸쳐 단점 없는 크로스핏 박스를 만들고 싶었다. 수많은 크로스핏 박스를 경험해 보고 많은 크로스피터들과의 소통으로 현재의 시스템과 시설을 완성시켰다. 아직 많이 미흡하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크로스핏 박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고의 크로스핏 박스가 되는 것이다.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매일매일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 초심 잃지 않고 누가 와도 행복하고 만족할 만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크로스핏이라고 하면 무작정 힘들고 무서운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는 신체 기능을 살려서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크로스핏의 목표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놀러 오시길 바란다. 인생 운동을 만날 수도 있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크로스핏을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체험권이 있다. 또 한 가지는 운동부터 식단까지 체육관에서 한 번에 끝내버리는 다이어트 캠프가 있다. 운동 후 같이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고, 저녁 식단 인증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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