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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베이직무브 이지현 대표, “베이직한 움직임 속 특별함을 담는 건강한 운동 공간”

최미나 기자 | 기사입력 2023/05/31 [16:18]

경기 수원시 베이직무브 이지현 대표, “베이직한 움직임 속 특별함을 담는 건강한 운동 공간”

최미나 기자 | 입력 : 2023/05/31 [16:18]

댄스 교육은 신체와 감성, 또 지성에 이르기까지 전인적으로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탁월한 교육이다. 댄스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아이들에게 아주 친숙하고, 즐거운 교육이라는 것이다. 춤은 누구나 감정을 표현하는 편안한 도구이자 친구이기에 아이들은 또래와 아주 자연스럽게 음악과 춤으로 소통하며 자라간다.

 

또한 건강한 움직임은 아이들의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끈다. 더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쌓이는 스트레스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며, 스스로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해 갈 수 있는 에너지를 선물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즐거움과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힘을 얻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베이직무브를 운영하는 이지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베이직무브의 이지현 대표

  

 

Q. 베이직무브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베이직무브는 학생들을 위한 운동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내 꿈이 담긴 공간이다. 건강한 움직임으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길라잡이가 되어 주려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자 발판이 되어주고 싶다. 즐겁고 편안하게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우며, 미래를 열어갈 힘을 베이직무브를 통해 전하고 싶다.

 

 

Q. 베이직무브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A. 베이직무브는 초등학교 3~4학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회원님들과 함께 땀 흘리며 건강한 몸을 만드는 댄스 교육 공간이다주력하는 수업은 댄스, 근력, 요가 수업이다. 우리의 커리큘럼을 소개하자면, ‘전신 스트레칭-댄스 기본기에 대해 배우며 익히기-유행 댄스를 배우기-자세 교정 및 근력 성장에 도움이 되는 근력운동의 순서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요가는 유연성 증진, 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요가를 진행한다.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명상에 들어간다. 다 함께 둘러앉아 좋았던 일이나 좋았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긍정 기운도 얻어가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Q. 베이직무브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도 많고 센터도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이직무브의 가치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운동을 통해 적절한 신체 발달을 이루고 스트레스를 풀며, 고통스러운 운동 시간이 아닌 행복하고 즐거운, 보람찬 시간으로 하루를 채울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특히 이런 커리큘럼의 수업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베이직무브만의 아주 큰 특징으로 생각한다. 1:5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도 함께하는 재원생 모두 내가 다 기억하고 케어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만큼 진정성 있게 한명 한명을 바라보고 그들이 더 행복하고 밝은 삶을 살 수 있게 응원하며 함께 하고 싶다.

 

 

▲ 베이직무브 이미지     

 

 

Q. 베이직무브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본주짓수라는 체육관이 있다. 남편이 그곳에 다니는데 관장님의 마인드가 참 멋있고 나의 롤모델로 삼고 싶었다. 그분은 '항상 힘든 일들 여기와서 풀고 좋은 에너지를 채워가라!'라는 마인드로 한명 한명 따스하게 챙기시면서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는 게 느껴지는 분이었고, 그 속에서 카리스마도 있으며 소신이 있는 분이라서 닮고 싶었다.

 

나와 함께 운동하는 분들이 좋은 에너지를 얻고, 스트레스는 풀고 마음의 힘을 얻어가셨으면 한다. 나중에는 이런 가치관과 꿈을 가진 친구들을 지도자의 과정에도 오를 수 있게 교육하고 싶다. 그런 친구들이 많아져서 다른 동네에도 이런 운동 공간을 전파하고 싶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첫 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고 합이 맞아 가는 과정도 짜릿한 기분이 들 정도로 쾌감이 있었고, 마무리 명상 시간에 가만히 누워서 눈을 감고 명상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첫 명상인데 5분 넘게 가만히 누워 명상을 하던 친구도 있었고, 가만히 있는 게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던 부분이었는데 내가 무한한 발전과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의 한계를 정해 놓고 있지는 않았나 성찰을 하게 되었다.

 

또 마지막 스피치 시간에 들려주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순간마다 감동이고 행복으로 다가왔다. 수업이 재밌었고, 긴장되기도 했는데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고 오늘 어떤 일이 있었고, 친구랑 화해해서 내 마음이 어땠는지, 학교생활 등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처음 만나는 나와 나누어 주어서 참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내가 이 일을 고집 있고 소신 있게 이끌고 나가야겠다는 확신이 더욱 꼿꼿이 서던 순간들이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배우려는 자세인 것 같다. 결혼도 하고, 두 아이를 출산하면서도 끊임없이 배웠다. 나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탐구했다.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으로 이런 좋은 커리큘럼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 경험을 토대로 많은 친구에게 도전하는 자세, 긍정적인 자세, 시련에 대처하는 방법을 나누고 함께하고 싶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대기가 생길 수 있게 입소문이 많이 났으면 좋겠다. 총원 40명의 친구를 잘 이끌어 나가고 싶고, 그 친구들의 인생에 좋은 휴식처이자 안식처, 성장판이 되어주고 싶다. 현재 성인반 문의가 현저히 많아서 오전에는 성인반을 운영해볼 계획도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힘든 일이 있다면 가만히 있지 말고 무언가라도 도전하고 시도하는 순간을 만들어보셨으면 한다. 나중엔 그 순간들이 모여 큰 기회나 성과로 이어지는 것을 나 또한 깊게 경험했다. 일찍 결혼해서 출산하고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 있으면서 힘들고 외롭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운동을 시작했고, 그걸 통해 더 많은 걸 배우려 했고, 도전했다. 아이가 어렸지만 나는 나로서도 살아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를 찾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모여 지금 원장의 위치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싶다. 힘든 시기에 힘들어만 하기보단 발버둥이라도 쳐보시며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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