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에서는 지난 2월 추사고택에 식재된 소나무 및 반송을 대상으로 전정 공사를 완료했다.

추사고택 잔디공원 및 산책로에는 우람한 풍채를 자랑하는 소나무와 단조로운 주차공간을 아름답게 채우는 반송이 자리 잡고 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걸작 중 하나인 세한도에서도 제자 이상적의 스승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리를 상징하는 소재로 소나무가 등장해 추사고택의 소나무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추사고택의 소나무는 세한도의 핵심 소재로 추사 선생을 존경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나무”라며 “조경수 전정 공사를 통해 고택 소나무가 멋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