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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코코스 김태진 대표, “당신의 특별한 가족을 위한 편안한 관리 공간”

백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1/04 [16:08]

경기 수원시 코코스 김태진 대표, “당신의 특별한 가족을 위한 편안한 관리 공간”

백태현 기자 | 입력 : 2023/01/04 [16:08]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은 새로운 가족으로,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에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시간을 위해 반려동물 관리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애견 미용과 관리, 호텔링은 반려동물과 지내는 일상을 더욱더 여유롭고 풍성하게 해주는 관리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가운데 반려견들의 미용은 털만 자르는 것이 아닌, 청결과 건강을 유지시켜 주기에 병의 예방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인 점과 미용을 받는 반려견의 상태를 고객들도 잘 알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는 미용실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일은 당연할 것이다. 또 반려견을 믿고 맡길 만큼 신뢰를 쌓은 애견 관리 공간에 대해 많은 사람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수원시에서 코코스 애견 관리 공간을 운영하는 김태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코코스 애견샵

 

 

 

Q. 코코스(Cocos)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늘 남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꿈꿔왔으며, 어떤 산업이 앞으로 유망해질지에 대해 늘 공부하고 고민해 왔었다. 그러던 와중 서민갑부채널에서 내 유일한 스승님이자 최고의 스승님인 최덕황 원장님의 스토리를 보게 됐고, 원장님이 계신 학원에 바로 찾아가 상담받고 등록을 하게 되면서 애견 미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이 드는데, 반려동물 산업이 점점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고, 남자지만 섬세하고 손재주가 좋은 저에게 잘 맞는 분야였다그리고 애견 미용을 시작하면서, 강아지들을 진심으로 귀여워하고 사랑하게 됐고, 강아지들에게 진심을 다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 환경(생각보다 그러지 못한 곳들이 많아서)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소통이 어려운 반려견들 때문에 맡기고서도 불안해하는 보호자분들께도 믿음을 주고 싶었다. 따라서 어떤 특성을 가진 반려견이던 스트레스 없는 미용을 모토로 보호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애견샵을 오픈하였고, 그 꿈은 현실화되어 현재는 전국에서 고객분들이 찾아오는 애견샵이 되었다.

 

 

Q. 코코스(Cocos)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반려견을 키우고 사랑하는 모든 보호자 분이 우리의 주요 고객층이며, 접종을 마친 4개월(베넷 미용) 아가들부터 노령견들까지 모두 다양한 강아지들의 미용을 진행한다.

 

코코스는 애견 미용으로는 스타일 미용 & 훈육 미용, 관리로는 애견호텔링 & 돌봄을 제공한다스타일 미용은 아가들의 성향과 체형을 고려해서 최대한 안전하고 스트레스는 덜 받을 수 있는 예쁜 미용을 지향한다. 훈육 미용은 미용을 받을 때 많이 움직이거나 예민하거나 입질이 심해서 다른 곳에서 미용을 진행하지 못하는 아가들의 미용을 하는 선에서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고 있다.

 

애견 호텔 & 돌봄은 기본적으로 켄넬이나 호텔장에 가두지 않고 넓은 매장과 테라스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역지사지로 내가 강아지라도 낯선 곳인데다가 좁은 공간에 종일 또는 잠을 잘 때 갇혀 있으면 너무 힘들고 답답할 것 같았다.

 

호텔링은 강아지들이 적으면 집에 데려가서 같이 자고 같이 출근하고 있고, 아가들이 많으면 매장에서 상주하며 24시간을 케어하고 있다.

 

 

Q. 코코스(Cocos)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두 가지 카테고리(애견 미용&호텔)가 있어서 각각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우선 처음은 애견 미용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다.

 

애견 미용에 있어서는 첫 번째로 신규 방문 시에는 애견 미용 전//후의 전반적인 과정을 최대한 자세하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서 보호자 분들께 전송해 드리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수십 번의 미용을 해주셨음에도 오늘 미용 잘했어요또는 조금 싫어하고 예민했어요라는 말 뿐인 피드백이 일반적이어서 반려견의 자세한 상태에 대해서는 90% 이상의 보호자분들이 모르고 계신다.

 

사실 직접 미용을 하면서 촬영을 할 수 없으니 현실적으로 당연한 부분이지만, 실장님들이 미용을 진행하시고 제가 촬영을 하거나 내가 미용을 할 때는 도움을 받아서 촬영을 하고 있어서 보호자 분들이 반려견이 미용을 받을 때의 상태에 대해서 확실하게 아실 수 있게 노력하고 있고, 이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으로 좋다.

 

두 번째로는 훈육 미용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 한다. 미용을 받을 때 많이 움직이거나 예민하거나 입질이 심해서 미용 중에 미용이 중단되었거나 거부를 당했거나 마취 미용을 했던 강아지들의 미용을 진행하고 있다. 요즘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이들 찾아와 주고 계신다.

 

입질이 심해서 마취 미용을 했었지만 나이가 많아지고 질병이 생겨서 더 이상 마취가 불가능한 상태인 강아지들의 예민한 부분을 빠르게 파악해서 최대한 안전하고 깔끔하게 미용을 진행하고 있다.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다 보니 미용 후에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지만, 우리 매장에서 미용을 받은 후에는 신기할 정도로 상태가 좋다는 연락을 받고 있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상태가 좋다는 말씀들도 전해 듣고 있어서 굉장히 마음이 뿌듯하고 좋다.

 

강아지들은 스스로 몸을 털고 돌아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특징이 있어서 미용 전, , 후에 매장이나 테라스에서 뛰거나 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 실제로 미용을 받고 난 후 짧게는 3일에서 2~3주까지 몸을 떨거나 구석에 있거나 밥을 안 먹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우리 매장에서 미용을 받고 난 후에는 집에 가서도 평소와 같이 잘 먹고 잘 놀고 잘 잔다고 하셔서 후기로도 입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애견 호텔&돌봄에 있어서는 넓은 매장과 테라스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서 강아지들이 호텔링을 하면서도 그렇지만 퇴실 이후에도 스트레스 없이 평상시와 비슷한 컨디션으로 잘 지낸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위와 같은 환경과 시스템 때문에 성견이지만 견생 첫 호텔링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계신다. 그리고 24시간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링 강아지들이 적으면 집에 데려가서 같이 자고 같이 출근하고 있고많으면 매장에서 상주하고 있어서 큰 문제 없이 강아지들이 잘 지내고 있다.

  

  

▲ 코코스는, 강아지들의 예민한 부분을 빠르게 파악해서 최대한 안전하고 깔끔하게 미용을 진행하고 있다.

 

     

Q. 코코스(Cocos)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우리의 경영 및 교육 철학을 말씀드리자면, 좋은 가치를 제공하자. 자율과 책임 그에 맞는 대우,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창조와 혁신, 그리고 진정한 팀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고 사람이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직원 교육 및 채용 철학은 살아 있는 생명체를 다루니 특수성이 있는 일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강아지들을 잘 대하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실함, 시간 준수, 친절한 마인드와 태도를 보는데 정말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도 매일매일 노력 중이다.

 

그리고 코코스는 비흡연자분들만 뽑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서비스를 받을 때도 그런 냄새가 나면 정말 불쾌했던 경험이 많았어서 겪어서 안 좋았던 것들을 우리 고객분들은 느끼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강하고, 그렇기에 그에 맞춰서 채용하고 있다.

 

사업 가치관은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그리고 모든 문제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2020년도 3월 어느 토요일 늦은 저녁 시간이었다, 매장 마감 시간이 지난, 9시가 넘은 시각에 한 통의 전화가 울렸다. 유기견을 길에서 데리고 왔는데 목욕이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였다. 흔쾌히 데리고 오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감사하다고 하시길래 나중에 알고 보니 몇 군데의 다른 미용실에서 유기견이라는 이유로 거절을 당하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렇게 밤 10시부터 시작된 목욕 관리는 자정이 넘어서야 끝이 났는데 그 이유는 강아지가 너무 지저분해서 5번이 넘는 샴핑을 해야 했고 드라이를 시작하고 보니 전체적으로 털을 짧게 밀어야 할 정도로 속 털들이 꽝꽝 엉켜 있었기 때문이었다. 엉킨 털을 푸는 과정에서 싫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을 텐데 아무런 소리도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만 있었다. 그걸 보고 있는데 더 안쓰럽고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다.

 

그렇게 2시간이 지나고 반려견의 털이 본연의 색과 상태를 되찾은 후 나는 녹초가 되었지만 너무나 뿌듯했다. 반려견은 새로운 보호자분들의 품에 안겨 집으로 향했다. 이름도 링고라 지었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링고는 우리 매장에 단골 손님이 되었고, 이제는 소리도 곧잘 내며 앞발 미용을 아주 싫어하는 고집도 부릴 줄 아는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모든 생명체는 모두 사랑과 관심, 그리고 애정이 필요한 존재인 것 같다는 것을 느낀 귀한 경험이라 소개해 드리고 싶다.

 

 

▲ 코코스의 김태진 대표는, 사람이나 강아지나 모든 생명체는 모두 사랑과 관심, 그리고 애정이 필요한 존재라고 말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매장이 운영될지에 대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고민과 집중을 했었다. 외부적으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고 느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했고, 강아지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공간을 선택했다. 그리고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청소와 관리에 항상 신경을 쓰고 노력하고 있다.

 

자식과도 같은 강아지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매장이 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에 대한 답은 아가들 상태를 사진과 영상 촬영을 통해서 세세하게 전송하며 실질적으로 보여드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예민하거나 불안해했던 아가들도 점차 적응하며 좋아지는 모습에 보호자 분들의 신뢰도가 점점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부분이 입소문과 SNS를 통해서 빠르게 퍼져나가 급격한 성장을 한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실장님들이 일하실 때 불편함이 없는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 그리고 도구와 소모품들의 지원과 더불어서 최적의 동선을 위한 배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오시는 분들도 다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경을 조성하였다.

 

  

▲ 코코스 내부 전경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애견 천만 시대를 돌파하면서 앞으로는 점점 더 반려견이 많아질 텐데 애견 문화를 선도하고 반려견들이 행복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애견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인 코코스(Cocos)가 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최근 몇 년 동안 반려견을 키우는 문화가 점점 커지면서, 애견 미용 분야는 업종의 비전을 보고 많은 분이 도전하지만, 소통이 어려운 강아지를 상대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많은 분이 중간에 포기하고 그만두는 업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어떤 일이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즐길 수 있는 순간이 오고 그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얻게 되니 모두 도전해서 성공하셨으면 좋겠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일체유심조를 마음에 새기며,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셨으면 한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마인드 셋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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