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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라끄네일 김도희 대표, “탄탄한 기술력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완성하는 맞춤형 네일”

배보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2/07 [10:44]

남양주시 라끄네일 김도희 대표, “탄탄한 기술력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완성하는 맞춤형 네일”

배보경 기자 | 입력 : 2022/12/07 [10:44]

누군가와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 때, 가장 먼저 접촉하게 되는 신체 부위는 다름 아닌 이다. 이때 자연스럽게 시선은 손끝 즉, 손톱을 향하기 마련이다. 이렇다 보니 잘 관리되고 깔끔한 손톱은 개인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손톱에 입힌 색과 디자인은 그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네일아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네일아트를 바라보는 인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는 네일아트가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 그쳤다면, 오늘날의 네일아트는 손톱 관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까지 확대됐다. 뭉툭하거나 짧은 손톱, 혹은 문제성 손발톱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네일아트를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라끄네일을 운영하는 김도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남양주시에 위치한 라끄네일의 김도희 대표



Q. 라끄네일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사람에게 손발톱의 건강함이 행복함을 가져옴과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길 바라며 이왕이면 고객님들이 고급스러운 대접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 낮은 자세로 시작했다. 샵인샵에서 확장 이전을 한 것은 고객님들의 편의를 높이고 긴 미용 시간 동안 고객님과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네일리스트인 동시에 상담자이고 또 때로는 친구이자 언니, 이야기보따리꾼이 되곤 한다.

 

 

Q. 라끄네일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원컬러나 케어 손님, 아주 기본에 충실한 것을 보는 고객님들께도 단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기술력을 토대로 신뢰를 드린다. 아트 고객님들은 원하시는 취향, 혹은 가져온 디자인에 네일리스트로서 더 어울리는 방법을 제시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서 고객님의 만족을 이끈다. 문제성 손발톱 고객님들에게는 이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아픈 것이며 원인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고 평소 습관 유추해 상황에 따라 병원 병행을 권유하기도 한다.

 

 

Q. 라끄네일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탄탄한 기본기, 변하지 않는 기술과 마음으로 고객님들을 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의 생활이 없어져도 좋다. 이미 고객님들이 내 삶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점이 참 좋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항상 발전하려 노력하고 다년간의 노하우로 개개인별 맞춤관리가 들어간다. 고객님들의 이야기 역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재료도 아무거나 쓰지 않는다. 고객님들은 아름다움을 누리셔야 하는 존재이지 내 포트폴리오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 라끄네일의 관리 모습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고객님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 고객이 무조건 왕이라는 옛 말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는 기본으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당뇨와 합병증으로 약을 많이 드시는 데다 연이은 수술로 몸 컨디션이 안 좋으신 분이 발톱무좀으로 인한 변형, 내성발톱으로 고생하시다가 이곳을 찾아주셨다. 피부과에서 주는 처방약은 못 드시는 상황에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알맞은 연고를 권했고 관리 주기도 말씀드렸다. 사소하게는 신발을 크게 신으라는 등 생활습관까지도 제안해드렸고 정말 잘 따라주셨다. 그렇게 9개월 만에 편한 발이 되고 나서 고맙다며 대단하다고 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

 

이 사례처럼 불편한 발을 오랫동안 감추셨던 분들이 한계점에서 나를 찾아오시고 편한 상태가 되었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 박사님, 선생님이라며 농담처럼 불러주시는 호칭도 나의 존재를 상기시켜주는 원동력이 된다.

 

 

▲ 라끄네일의 네일아트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 자신도 한낱 인간이라 기분에 따라 고객님들을 대하던 때도 있었다. 평소 마음가짐을 위해 책도 많이 읽고 기본 체력이 따라줘야 여유도 생기기에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고객님과의 대면에 신경을 많이 쓰고 나를 다듬는 데도 시간을 많이 들였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머물러있는 것을 배척하며 트렌드를 빨리 읽으려 많이 보고 연습하는 편이다. 현재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교육을 들으며 더 나은 미용을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기본적으로는 고객과의 시간약속을 지키고 사소하게라도 고객과 한 약속들은 지키는 태도로 고객님들께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손발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힘쓰는 사람이 되고 싶고 많은 고객님을 만날 방법으로 직영 분점을 계획 중이다. 이 계획이 현실이 되려면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삶의 의미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대한네일중앙회에서 위임해주는 기술 강사가 되고자 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으로 넓혀 손발톱이 불편한, 아름다워지고 싶은 모든 분이 미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항상 고민과 결정은 내가 할 테니 관리를 받으러 오실 때만큼은 설레는 마음으로 힐링하러 오시길 바란다. 더 발전하는 네일리스트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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