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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피아노 포레스트 김은서 원장, “음악적 감각을 키우며 잠재력을 끌어내는 소중한 피아노 교육”

최미나 기자 | 기사입력 2022/12/03 [22:31]

경남 진주 피아노 포레스트 김은서 원장, “음악적 감각을 키우며 잠재력을 끌어내는 소중한 피아노 교육”

최미나 기자 | 입력 : 2022/12/03 [22:31]

사회가 발전해 갈수록 변화의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계속해서 상황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복잡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생각을 해내고, 자신의 지식을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인 창의력은 그 중요성을 더욱더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많은 교육 방법 가운데서도, 음악 교육은 창의적인 인간을 교육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그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해 내고 있다.

 

음악은 이미 일상생활의 일부로, 사람들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음악은 사람의 창조적인 능력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을 다루며,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 발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은 음악 작품을 감상하며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적극적으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해 내는 연습을 음악 교육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음악 교육은 교과 학습과 정서 함양의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선물하는 교육 방법으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교육 방법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남 진주 피아노 포레스트 김은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경남 진주에 위치한 피아노 포레스트의 김은서 원장

 

 

Q. 피아노 포레스트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음악과 가깝게 지내며 성장해 왔던 나는 마침내 11살 즈음에는 피아노에 대한 적성과 흥미에 확신을 가지고 전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지금까지 한평생을 피아노 선생님과 함께 해와서인지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도 피아노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나를 딸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과 같은 크기로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늘 말씀해 주셨었다. 이렇게 나에 대한 큰 사랑을 지니시고 나를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신 피아노 선생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피아노 선생님에 대한 나의 기억은 늘 따뜻했다.

 

특히 나를 가르치신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빨간색 솔과 핑크색 솔을 구별하게 해주셨으며, 다양한 음악 역사 이야기를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셨다. 마찬가지로 나도 나의 피아노 선생님처럼 음악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서 따뜻함으로 기억에 남는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키워 갔고, 그 이후로 음악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예술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내가 피아노를 가르치게 된다면 학원을 차리게 된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생각하며 나만의 커리큘럼과 음악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 시절 대구에 있는 크기가 작은 음악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기반을 다졌다. 어린 시절의 특별한 내 경험과 탄탄한 전공 지식, 그리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실전 경험이 나를 자연스럽게 이 길로 이끌어 준 것 같다. 이후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 년이 지난 시점에 좋은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꽉 잡으며 지금의 피아노 포레스트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Q. 피아노 포레스트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피아노 포레스트의 주요 교육 대상은 6~7살 어린이, , , 고등학생 그리고 성인까지이다. 다양한 나이대가 피아노 포레스트를 방문해 주시고 있다. 한글을 공부하는 어린이들부터 성인반까지 매우 나이대가 폭넓다.

 

피아노 포레스트에서는 피아노 및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피아노 수업은 초급(바이엘), 중급(체르니 100), 고급(체르니 30)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연주 수업은 연주회&파티로 수업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더하여 수요 특강으로 음악 이론 퀴즈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는 시간이다. 리코더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곧 상황이 나아져 자유롭게 수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피아노 수업은 초급-중급-고급 단계별로 아이들의 연주 스타일과 곡 선호도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연주곡들을 조절한다. 곡 선호도에 따라 동요, 가요, ost, 뉴에이지, 재즈, ccm 등 장르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또 연주 스타일에 따라 악보를 정직하게 읽고 그대로 표현해야 하는 클래식 혹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반주로 나누어 연주곡을 조절한다. 고급 과정의 학생들은 대부분 개인 연주곡을 선택하여 학생과 선생님이 같이 만족할 수 있는 곡으로 선정하여 수업이 진행된다.

 

연주회&파티 수업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세대인 만큼 음악으로 자신감 있게 스스로를 차분히 끌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을 초대하여 연주회를 하고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음식을 나눠 먹는 과정을 통해 연주회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 주고자 노력 중이다.

 

 

Q. 피아노 포레스트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최신 트렌드와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둘 다 가진 학원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다. 이제 막 졸업한 전공자인 딸과 2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가진 어머니가 함께 운영을 하고 있어, 학생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요즘 아이들의 감성을 공감하고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음악적 테크닉을 가르칠 수 있는 원장 선생님과 학원에서 크고 작은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강사 선생님이 변함없이 합을 이루어 운영을 하고 있다.

 

연주 활동이 많은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연주 활동이 많은 학생으로 키워지게 된다. 가르치기만 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지속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본을 보여 줄 수 있는 선생님이다.

 

나는 수업이 끝나면 늘 개인 연습 시간을 보낸다. 연습을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꼭 들려서 인사를 하고 가곤 한다. 집에서 티비만 보고 있는 부모님이 아닌 함께 책을 읽어 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책 읽는 환경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항상 연습하는 선생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연습 환경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한 번씩 수업 시간에 개인 연습곡을 연주하곤 하는데 그때 아이들이 옆에 와서 그 음악을 새겨듣곤 한다. 지나고 나면 나의 제스처와 연주할 때의 자세, 표정이 아이들에게서 보이곤 하는데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환경 또한 우리 학원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 피아노포레스트의 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Q. 피아노 포레스트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피아노를 배우고 연습했던 경험이 이후에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피아노 포레스트의 추억이 행복하게 남아서 평생 한 곡 정도는 잊지 않고 연주하도록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해갈 것이다.

 

또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시 꺼내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도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문화인이 되기를 바란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 아이들이 피아노를 좋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피아노 선생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나 "학부모님께" 이 동네에 선생님이 계셔서 좋아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혹은 "우리 아이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연주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연주와 피아노 대회를 즐기고 있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이때 '아이들을 향한 나의 진심이 노력이 전달되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큰 보람을 느꼈다.

 

어떤 학부모님과 상담을 했는데 그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쓴 일기장을 봤는데 선생님의 이야기가 있었어요라고 말씀하시며 나에게 감명받은 이야기를 일기로 써 내려간 아이의 일기 내용을 말씀해 주셨다. 평소에 말주변이 없고 수줍음이 많은 친구라 나를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는지 몰랐는데 더욱더 고마웠다.

 

▲ 김은서 원장은 단순한 음악에 대한 고민을 넘어서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가지고 매일매일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려서부터 피아노 학원 운영을 하시는 어머니를 봐왔기에 자연스럽게 그 운영과 시스템을 익히게 되었고, 음악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 시절 내내 음악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학원들의 시스템을 배우며 나와 맞는 시스템 아이들에게 조금 더 효과적인 음악교육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된 것은 내 삶 속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원장 선생님인 나는 연주 활동을 유지하며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피아노 링크 쏘싸이어티 앙상블 단원, mozzafiatto 플룻 피아노 앙상블 단원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학생들에게 연주의 본을 보여주려 한다.

 

더하여 전통 클래식을 넘어선 다양한 장르를 공부하고 있다. 한 가지 장르에 갇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지 않기에 재즈, 교회음악을 따로 공부하고 있으며 클래식과 콩쿨 음악을 꾸준히 연구 중이다. 선생님의 끊이지 않는 연구는 아이들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기에 단순한 음악에 대한 고민을 넘어서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가지고 매일매일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매년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다. 그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교육자로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꾸준히 다양한 연주 발표로 즐길 수 있는 음악 학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깝게는 이번 겨울 그랜드가 있는 카페를 빌려 하우스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꾸준한 콩쿨 및 급수 대회 입상을 통해 음악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추억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학원이 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선 학부모님들께 이 말씀을 전하고 싶다. 피아노 포레스트는 최신 트렌드를 알고 있는 감각적인 원장 선생님과 음악 학원을 오랜 시간 운영해 온 강사 선생님의 노하우를 두루 갖춘 음악 학원이다.

 

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아이들은 연주를 통해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즐기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그 과정을 통해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음악은 다른 예술과 달리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예술 분야의 경우 선생님이 결과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의 경우 선생님의 도움 연주 전까지다. 연주하는 그 순간에는 아이 스스로 모든 것을 컨트롤하고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해낸 그 이후에 아이들은 자신의 노력에 대한 확신과 만족감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노력할 줄 아는 아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원한다면 꼭 연주할 기회가 많이 있는 음악 학원에 등록하여 가르치기를 권한다.

 

또한 문화를 즐기고 음악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선생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부모님의 격려와 칭찬 그리고 신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피아노 포레스트를 찾아 주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얘들아, 선생님께 피아노 배우러 와 주어서 정말 고마워. 건강한 욕심을 내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너희들을 볼 때마다 정말 사랑스럽다고 느껴. 그리고 항상 너희들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느낀단다.

 

잠깐 연습하면 한 곡을 뚝딱 외워 버리는 너희들을 볼 때마다 초등학생들은 천재가 아닐까 하며 감탄하며 너희의 가능성에 놀란단다. 그래서 너희들을 신뢰하며 나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하게 되는 것 같아. 우리 재밌게 계속 웃으면서 피아노 배우자! 선생님에게도 많은 가르침과 기쁨을 전해 주는 너희들,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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