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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헤어 홍대점 조성국 원장 “고객에게 딱 맞는 트랜디한 컬러를 선사합니다”

김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1/17 [15:10]

퍼센트헤어 홍대점 조성국 원장 “고객에게 딱 맞는 트랜디한 컬러를 선사합니다”

김동환 기자 | 입력 : 2022/01/17 [15:10]

사람은 개인에 따라 저마다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선천적으로 유난히 희거나 검게, 혹은 노랗거나 붉게 타고난 사람도 있으며 생활 환경이나 방식에 따라 달라진 사람도 있다. 어두운 피부 중에서도 그 정도에 따라 톤이 세세하게 나뉜다. 이러한 피부색은 화장할 때도 영향을 미치지만, 머리 색과도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다.

 

각자의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머리색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취향이지만, 아무리 좋아하는 색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피부색과 맞지 않으면 얼굴을 더 노랗게 보이게 하거나 칙칙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고객에게 딱 맞는 머리색을 찾고 구현해주는 것이 헤어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이자 능력이다.

 

이와 관련하여 퍼센트헤어 홍대점을 운영하는 조성국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마포에 위치한 퍼센트헤어의 조성국 원장

 

 

Q. 퍼센트헤어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8살 때부터 지금까지 쭉 미용만 해왔다. 그동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였고 소중한 고객님들을 너무나 많이 만나왔다. 미용계의 수많은 선후배, 훌륭한 리더들과 함께하였고 이제는 어느덧 내가 누군가에게 훌륭한 선생님이자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에 한참 디자이너로 활약하던 당시에 평소 가족처럼 지내던 대표님과 서로의 위치에 자신이 있을 때 꼭 같이 헤어샵을 운영해보자는 약속을 했다. 이번 해에 들어서 그 약속을 지키며 지금의 퍼센트헤어를 오픈하게 되었다. 퍼센트를 기호로 하면 %(프로). 고객님들 한 분 한 분 프로의 마인드로 필요 이상의 가치를 드리고 숨은 1%를 찾아드리기 위해 슬로건으로 정했다.

 

 

Q. 퍼센트헤어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주된 서비스로는 크게 커트, , 염색, 크리닉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커트는 고객님께서 원하는 스타일을 중심으로 두상. 모질. 이미지 등을 고려하여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디자인 커트를 해 드린다.

 

 

Q. 퍼센트헤어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탈색과 다양한 컬러에 포커스를 맞춘다. 좀 더 특별한 컬러를 위해 공부도 많이 할뿐더러 다양한 약재를 사용한다. 일본 같은 경우 우리나라보다 10년 정도 미용이 앞서있는데 컬러에 굉장히 트랜디하다. 우리 퍼센트헤어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약이 있으면 어떻게든 찾아서 써본다. 국내에서 낼 수 없는 컬러들을 찾으려 노력하는 헤어샵이다. 나아가 펌약을 포함해 탈색약이든 염색약이든 최소화의 손상을 위해 모든 제품을 프리미엄약으로만 구성해서 고객님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염색 약재 중에 슈바츠코프 약재는 전 세계 3대 약재다. 모발이나 약재에 대해 고민하는 미용사들은 알고 있듯이 약재를 제조할 때 의사들이 성분을 천연으로 분석해서 인체에 최대한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만들고 있다. 고객님들과의 관계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늘 좋은 제품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퍼센트헤어의 내,외부 전경

 

 

Q. 퍼센트헤어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지금 같이 일하는 직원들을 진심으로 스승이자 친구 그리고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 스스로 함께하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데 고객님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원들을 진심으로 생각했을 때 직원들 또한 고객님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결국,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함께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나와 퍼센트헤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일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성장과 재미다. 고객님들이 방문하셨을 때 늘 하던 스타일보다는 새로운 디자인을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갔을 때 오는 만족과 재미를 느낀다. 그리고 그 스타일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성장하는 자신을 보며 하루하루가 의미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 순간 보람을 느낀다. 디자이너 시절 브랜드를 옮기면서 다니던 헤어샵을 그만뒀을 때 나보다 더 슬퍼하며 눈물까지 흘려주시던 고객님들. 멀리서도 잊지 않고 2시간이 넘는 거리에서도 잊지 않고 늘 찾아주시는 수많은 고객님이 생각난다.

 

반평생을 미용만 해왔지만, 나보다 훨씬 감각이 뛰어나고 잘하는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나는 미용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를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다. 최고는 아니지만, 그 고객님에게만큼은 최고인 것이다. 앞으로도 나와 퍼센트헤어를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에게 항상 최고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 퍼센트헤어에서 진행한 다양한 스타일링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퍼센트헤어가 문을 연 지 3개월이 안 되었다. 매달 60~70%의 성장을 하고 있다. 퍼센트헤어의 목표는 브랜딩화다. 1년에 1개의 매장씩 오픈하여 함께하는 직원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싶다. 퍼센트헤어를 홍대의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요즘 미용업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분이 감히 상상도 못 할 만큼 너무 힘들 것이다. 옛말에 같은 물이더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 누군가는 포기하고 누군가는 해결책을 찾듯 모두가 희망을 품고 긍정의 힘을 믿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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